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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게시판 | 임신중 엄마의 사상 체질별 섭생법 / 사상체질별 태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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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윤 작성일11-10-31 09:08 조회3,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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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엄마의 사상 체질별 섭생법 / 사상체질별 태교법

태교는 엄마의 자궁 안에서부터 시작하는 태아 교육. 최초의 교육인 만큼 태교도 까다롭게 고르자. 엄마가 타고난 신체적, 정신적 특징에 따른 체질 태교. 그 방법과 임신 중 섭생법을 알아본다.

육체·정신적 장단점 판단해주는 사상체질학

체질이란 사람이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 정신적 특징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가지 다른 특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병에 대한 저항력 그리고 병에 대한 반응까지도 포함한다. 인간의 여러 특징 중 하나가 유전되는 것인데 체질도 자손에게까지 이어지는 것만 봐도 체질은 환경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 고유의 기질임을 알 수 있다.
체질은 그 타입별로 잘 걸리는 병과 잘 걸리지 않는 병을 파악할 수 있고 또한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평소에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법까지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장단점을 정확히 판단해 치우침이 없는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지 이를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 나는 어떤 체질일까? 체질 테스트

나의 체질은 과연 어느 쪽일까? 체질 테스트를 한번 해 보자. 다음은 체질을 판단하는 데 주요한 지표에 해당하는 것들로 만든 설문이다. 각 문항은 보통 네 개의 보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자신의 특성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표를 해 보자. 해당되는 보기가 없으면 그냥 넘어간다.

1 나는 어떤 체격?
① 허리와 배가 발달되고 상체가 약한 편이다.
②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되어 있다.
③ 가슴이 발달하고 허리 아래 부분이 빈약한 편이다.
④ 머리와 목덜미가 발달하고 허리 부분이 약하다.

2 전체적인 외모와 골격은?
① 골격이 굵고 살이 찐 편이다.
② 골격이 적고 균형이 잡혀 있다.
③ 보통이며 다부진 체격이다.
④ 키가 크고 수척한 편이다.

3 외관상 가장 발달한 부분은?
① 허리와 엉덩이 ② 엉덩이
③ 가슴 ④ 머리

4 걸음걸이의 형태는?
① 걸음이 느리고 무게 있게 걷는다.
②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③ 걸음이 빠르고 몸을 흔든다.
④ 걸음걸이가 꼿꼿하다.

5 평소 몸 상태는?
① 평소에 땀이 많고 땀을 흘리면 오히려 상쾌해진다.
② 평소에 땀이 많지 않고 조금만 땀을 내도 피곤하다.
③ ④ 특별히 땀이 많은 편이 아니며, 땀을 흘려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다.

6 얼굴 형태는?
① 얼굴의 윤곽이 뚜렷하고 의젓하다.
② 얼굴의 윤곽이 갸름하고 둥글다.
③ 얼굴이 다소 길고 머리가 앞뒤로 나와 있다.
④ 머리가 크고 정수리가 솟아 있다

7 얼굴의 색깔은?
① 갈색 혹은 검은 빛이다.
② 황백색이다.
③ 흰색 혹은 붉은 빛이 돈다.
④ 흰 편이다.

8 이목구비의 형태는?
① 이목구비가 크고 입술이 두텁다.
② 눈, 코, 입이 대체로 작고 섬세한 편이다.
③ 입이 크지 않고 턱이 뾰족한 편이다.
④ 이마가 넓고 광대뼈가 나와 있다.

9 눈빛의 느낌은?
① 눈빛이 밝지 않고 침침하다.
② 눈빛이 순하고 눈웃음을 잘 짓는다.
③ 눈빛이 반사적이고 예리하다.
④ 눈에서 빛이 난다.

10 가슴 타입은?
① 비만형으로 넓고 잘 발달되었다.
② 빈약하고 구부정하다.
③ 근육형으로 넓고 튼튼한 편이다.
④ 가슴이 벌어지고 견실하다.

11 손과 발의 상태는?
① 손발이 따뜻하나 겨울에 잘 튼다.
② 손발이 차고 겨울에 잘 트지 않는다.
③ ④ 손발이 따뜻한 편이다.

12 피부는 ?
① 두텁고 땀구멍이 크다.
② 부드럽고 땀구멍이 작다.
③ 희고 마른 편이다.
④ 부드럽고 마른 편이다.

13 음성은?
① 음성이 탁하다.
② 조용한 편이다.
③ 카랑카랑하다.
④ 굵고 성량이 풍부하다.

14 평소 말할 때 습관은?
① 말수가 적고 간혹 더듬기도 한다.
② 말이 많지 않으나 가까운 사이와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③ 말이 많고 함부로 막하는 편이다.
④ 수다스럽지는 않지만 누구한테나 거리낌없이 말을 한다.

15 대변 상태는?
① 변비가 자주 오는 편이다.
② 대개는 변이 무르고, 혹시 변비가 있어도 그다지 불쾌감은 없다.
③ 약간의 변비만 있어도 고통스럽다.
④ 대변보기가 부드럽고 양이 많다.

16 평소 자주 느끼는 증상이 있다면?
① 가슴이 두근거린다.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아프다.
② 한숨을 잘 쉰다. 손발이 떨린다.
③ 건망증이 있다.
④ 가슴이 답답하고 막힌 듯하다.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걷지 못한다.

17 평소에 잘 나타나는 증세는?
① 가슴이 뛴다. 감기, 변비, 눈병, 설사, 갈증 등.
② 소화 이상, 신경 예민, 설사, 요통, 팔다리에 힘이 없다.
③ 변비, 건망증, 구역감, 코피 등.
④ 요통, 하지무력, 목에 이상 감각 또는 심한 구토로 음식물을 삼킬 때 불편하다.

18 자신의 성격에 있어서 장점은?
① 정직하고 과묵한 편이다. 매사에 신중하여 주위 사람이 보기에 믿음직스럽게 행동한다. 예의 바르고 점잖게 처신한다. 불필요하게 일을 벌이지 않으며, 일을 할 때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으로 잘해 낸다.
②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하며 사교적이다. 판단이 빠르고 생각이 치밀하고 조직적이어서 학구적인 분위기가 있다.
③ 매사에 활동적이고 열성적이다. 봉사 정신이나 의협심이 강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이다. 다정다감하여 인정이 많고 이해타산에 얽매여 행동하지 않는다.
④ 명석하고 창 의력이 뛰어나며 호탕한 성격이다. 강한 성격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과단성이 있다. 행동에 거침이 없고 친하든 그렇지 않든 불문하고 남과 잘 사귀는 편이다.

19 자신의 성격에 있어서 단점은?
①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한다. 밖의 일보다 집안일을 중시하고 활동을 싫어한다. 점잖은 듯하나 의심이 많아 음흉하고 욕심이 많다. 운동보다는 오락을 좋아한다. 겁을 잘 내고 게으른 편이다.
②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소극적이고 여린 성격이어서 추진력이 약하다.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이해타산에 매여서 행동하는 편이다.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쉽게 풀리지 않고 오래간다.
③ 바깥일에만 분주하여 가정이나 자기 일은 소홀히 한다. 행동이 경솔하다. 매사에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하고 싫증을 잘 느끼며 쉽게 체념한다.
④ 계획성없이 무조건 일을 추진한다.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거나 인정할 줄 모른다. 일이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되면 남에게 화를 낸다. 세심한 면이 부족하고 치밀하지 못하다.

20 좋아하는 음식물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항목은?
① 밀가루 음식, 콩, 고구마, 땅콩, 설탕,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명란젓, 장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버섯, 미역, 다시마, 김 등.
② 찹쌀, 차조, 감자, 닭고기, 개고기, 참새고기, 꿩고기, 양젖, 염소고기, 양고기, 벌꿀,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카레, 후추, 마늘 등.
③ 보리, 팥, 녹두, 돼지고기, 달걀, 오리고기,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배추, 오이, 상추, 우엉, 호박, 가지, 당근, 생맥주, 빙과류 등.
④ 모밀, 냉면, 새우, 조개류(굴, 소라, 전복), 게, 해삼, 붕어, 기타 채소류.

21 좋아하는 과일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항목은?
① 밤, 잣, 호도,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등.
② 사과, 귤, 토마도, 복숭아, 대추 등.
③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
④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등.

22 좋아하지 않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킨 적이 있거나, 잘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되는 식품이 있는 항목은?
① 닭고기, 달걀, 돼지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사과, 커피,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 등.
② 냉면, 참외, 수박, 찬 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음식 등.
③ 맵고 짠 음식,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엿, 땅콩 등.
④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 지방질이 많은 음식, 쇠고기, 설탕, 무, 조기 등.

23 음식물에 대한 기호는 ?
① ②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① ③ 찬 음식을 좋아한다.
③ ④ 시원한 음식을 좋아한다.

★ 판정은 이렇게
1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태음, 2가 많으면 소음, 3이 많으면 소양, 4가 많으면 태양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판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체질을 알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태양인

한마디로 하늘 같은, 별 같은 사람이다. 별은 다른 세계에서 산다는 상징인데, 하늘같이 높은 곳에서 아래에 있는 사물들을 관찰하다 보니 생명이 있는 것들과 없는 것들에 객관적이고 본질적인 시야를 갖고 있다.
태양인은 신체적으로 보면 머리, 즉 목 위가 발달했다. 이는 양기가 위로 뻗쳐 올라 머리가 발달되어 있는 것. 양기가 많기 때문에 임신 후 유산이 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폐 기능이 튼튼하고 간 기능이 약한 편으로 혈액을 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들이 잘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이 악화되면 불안 신경증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기의 흐름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허리 아래쪽이 약해서 오는 증상도 주의해야 한다.

태교법 - 음악, 미술 태교로 안정감을 준다

태양인은 모든 일에 관심이 많고 그 관심 분야도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나타난다. 따라서 음악을 듣거나 미술 감상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음악을 감상할 때는 반드시 클래식 음악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하루 일과에 따라 음악을 달리해 들어보도록 한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는 집안일을 할 때에는 가볍고 경쾌한 춤곡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혼자 생각을 하거나 글을 쓸 때는 세레나데 같은 음악이 제격이다. 태아가 태동을 하고 있을 때는 맑은 소리의 명랑한 음악을 들려주고 태동이 없을 때는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면 좋다. 음악 외에 동화를 읽거나 그림책을 보는 것도 임신부와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기에 적당하다.

섭생법 -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은 삼간다

항상 기의 흐름을 왕성히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므로 가벼운 운동과 함께 명상을 많이 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식욕에 따라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 된다.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담백하고 지방질이 적은 음식이 적합하다. 이를테면 해물이나 채소류, 메밀, 모과차, 솔잎차, 감 등을 자주 섭취하고 대신 기름진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 꿀차, 쌍화차, 술, 커피 등은 피한다.


@ 태음인

태음인은 땅과 같아서 모든 것을 포용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잘 적응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후덕한 성정을 지녔다. 간이 몸의 상징이고 근육의 힘이어서 전반적으로 몸집이 크고 배꼽 위가 발달하다보니 윗배가 나오고 허리가 없어지는 타입. 간이 발달된 데 비해 폐는 약해 늘 콜록거리는 기관지에 관련된 잔병치레가 많다. 그리고 다른 체질에 비해 땀을 잘 흘리는데 뜨거운 음식을 먹든 차가운 음식을 먹든 늘 땀을 흘리는 체질이 바로 태음 체질이다. 따라서 임신 중엔 함부로 약을 먹을 수 없으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땀이 많으므로 늘 몸을 청결히 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태교법 - 다양한 취미 생활이나 명상으로 태아와 하나 되기

태음인은 생각이 많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이다. 잠이 안 올 때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를 셈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양을 셈하는 동안에도 이런저런 생각들이 솟아 나오기 때문에 어디까지 셌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여러 가지 일하는 것을 즐기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체질은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가짐으로써 마음을 즐겁게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다. 십자수나 뜨개질, 종이접기 등은 손이 움직일 때마다 신경들이 뇌를 자극하게 되고, 자극을 받은 뇌 세포는 활발히 움직여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살펴 불안한 것과 두려운 것을 떨쳐내 보는 것도 좋다. 명상은 편안한 자리에 정좌한 뒤 척추가 바르게 펴지도록 하고 머리는 3m 앞을 바라본다. 눈은 부드럽게 감고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되 평상시 호흡의 70% 정도를 들이마시고 내쉬면 좋다. 그런 다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답답함이나 시원함 등을 느끼면서 태아의 상태가 어떤지,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차분히 생각한다. 아이와 하나가 된다는 심정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노력한다.

섭생법 - 절대 과식은 금물

뭐든지 잘 먹는 체질인데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또한 태음인의 비만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특히 비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절대 과식을 삼가고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음식은 비만을 부르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과식한 경우 몸을 움직여서 먹은 만큼의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중엔 스트레스와 비만은 모두 태아의 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적당히 몸을 움직이거나 가벼운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주로 우유와 해물류, 밤 잣, 호두, 배, 쇠고기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지만, 이 중 쇠고기는 비만을 부를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소양인

소양인 새 같은 사람이다. 새 같다는 것은 움직임이 가벼운 것을 의미한다. 상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른 편. 비장이 몸의 상징이어서 비장 부위인 가슴이 발달해 있다. 상대적으로 허리 아래가 약하기 때문에 허리가 자주 아프다. 소화기는 튼튼한 데 비해 배설기관이 약하다. 그렇지 않아도 임신 중엔 변비가 생기기 쉬운 데다 배설기관까지 좋지 않으므로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두통이나 코피, 입병, 눈의 건조, 이명, 시력 저하, 목의 답답함 등의 증상들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성질이 격해지기 쉽기 때문에 다른 체질에 비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하기 쉽다. 스트레스가 계속 되면 심할 경우 심장의 압박이 심해질 수 있으니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교법 - 아이디어와 감각을 동원할 수 있는 일이 제격

소양인들은 머리에 양기가 많기 때문에 총명하고 영리하고 의로움에 관심이 많으므로 생각이 투명하다. 오감을 통한 감각적인 생각도 뛰어나기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을 기막히게 판단한다. 따라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무궁무진하게 쏟아내는 특징이 있다.
이런 장점을 가진 소양인들은 임신 중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외국어를 배우거나 시사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도 유익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아기방을 미리 꾸며 놓는 것도 정서에 도움이 된다. 다만 소양인 특유의 솔직하고 입바른 소리하길 좋아하는 성정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조화되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노래방에 가 에너지를 맘껏 발산해 보면 좋다.

섭생법 -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가벼운 산책으로 마음을 가라앉힌다

소양인의 경우는 식사 시간에 얽매이기보다 배고프다고 느껴질 때 먹는 게 좋다. 소화기가 발달되어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라면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 돼지고기나 귤, 달걀, 오이, 당근, 포도, 수박 등을 이용한 음식이면 더욱 좋다.
다른 체질에 비해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서 마구 먹고 잠자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비만으로 갈 수도 있다.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적당한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노력한다. 소양인 체질은 열이 많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과 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서늘하고 담백한 음식이나 미지근하게 조리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소음인

소음인은 한 마디로 씨앗 같은 사람이다. 겉보기엔 작지만 생명의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는 씨앗. 완성도가 높은 체질로 무엇 하나도 똑바로 하려는 스타일인데, 스스로 규칙을 짜고 정리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하나를 해도 완벽하고 확실하게 한다.
소음인은 비장 기능이 약하고 반대로 신장 기능이 튼튼하다. 그래서 항상 다른 체질에 비해 소화가 잘 안 된다거나 메스꺼림, 속 더부룩함 등의 소화기 장애와 관련된 질환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소화장애가 있거나 소화액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빈혈이나 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의 저린 증세가 잘 나타나기도 한다.

태교법 _ 수다와 태담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소음인은 비교적 내성적이고 예민한 편이다.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꾹 참기 때문에 신경성 증상이 잘 나타난다. 더욱이 별일이 아닌 것에도 불안해 하거나 초조해 하기 때문에 꿈이 많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한다. 따라서 임신 중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은 태교이다. 소음인의 비만도 곧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쌓인 스트레스때문이다. 소음인이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태아와의 태담을 자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태담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엄마 자신이 마음을 가라앉히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태담을 나누기 위해서는 태아의 성장 과정을 알고 있어야 하므로 아기의 성장 발달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책이나 자료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임신 초기에는 일상에서 있던 일을 대화하고, 중기에는 아기가 발로 차는 것에 맞춰 배를 두드리며 대화를 한다. 후기에는 “우리 아기 책 잘 들었네. 아주 훌륭해요.”식으로 칭찬을 자주 해준다.

섭생법 - 냉기 없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하기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피곤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 중요한 것은 힘이 드는 순간, 하던 일을 즉시 중단하고 가만히 있는다. 항상 따뜻한 기운을 잘 보존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 볶고, 찌고, 굽고, 데움으로써 냉기를 방지해야 한다. 토마토나 닭고기, 두부, 콩으로 된 요리가 잘 어울리고, 돼지고기, 녹두 음식, 밀가루 음식, 풋과일 등은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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