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게시판 |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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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윤 작성일11-10-31 09:16 조회3,030회 댓글0건본문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
- 나는 노력하는데 아내는 더 잘하는 사람과 비교만 하려한다?
"좋은 남편 되자" 어떻게?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최혜경 교수(이화여대)의 강의에 여성들은 "정말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남성들은 진지한 표정이었다. 지난해 서울 인사동 심여화랑에서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결성식을 가졌다.
가족 안에서 자녀-부모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비해, 부부관계도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모임이다.
"난 절대 우리 아버지 같은 남편이 아니야." 최 교수는 스스로 "좋은 남편"에 속한다고 자부하는 남성들조차 자신을 앞 세대인 아버지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을 꺼냈다. 유교적.전통적 가족과 근대적 가족은 목적이나 결합방식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도 무리한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모인 많은 남성들도 자신을 "더"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하여 왔다고 말하고 있었다. 30대의 한 남성은 "적어도 결혼 이후 미스코리아 대회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말했고, "신혼 시절 아내가 다리미질을 하다가 데는 것을 보고 평생 다리미질은 내가 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결혼생활 24년의 중년남성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아내는 언제나 더 잘하는 사람들과만 비교하려 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남성과 여성의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가 다르다는 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서로 만족도가 일치하지 않게 되는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랑의 삼각형" 개념을 들었다. 이 삼각형은 정점이 친밀감, 밑변의 두꼭지가 열정, 책임감 또는 헌신으로 구성돼 각각의 점수를 매기는 결혼만족도 평가 방식이다. 만족스러울수록 큰 정삼각형이 된다. 최 교수는 "두 사람의 만족도가 일치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은 만족스러운데 상대가 불만족스러워 보이면 사람은 불안감에 빠지고 거꾸로 자신은 불만족스러운데 상대만 만족스러운 것처럼 보이면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결혼 20년 동안 한달에 한번은 싸웠다"며 "언제나 사소한 문제로 출발했는데, 오늘 얘기를 들으니 내가 너무 상대방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좋은 남편" 모임은 한달에 한번씩 강연이나 문화행사를 열고 있으며 한국가정상담연구소가 만든 "중년 남성들을 위한 가족생활 향상 프로그램"을 토대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02)737-3883.
최혜경 교수의10가지 도움말
1. 부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중요하게 여기는 대로 행동하라.
2. 배우자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과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라.
3. 사랑이나 고마움을 행동으로 표현하라.
4. 배우자에게 예의와 품의를 지키라.
5. 자신의 꿈을 배우자와 공유하라.
6. 자신의 일을 배우자와 공유하라. 배우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을 만들면 더 좋다.
7. 배우자의 일을 공유하라. 기계적인 가사분담이 아니라 아내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8. 둘만의 대화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라.
9. 배우자의 가족.친구들을 존중하라.
10. 부부관계의 미래를 계획하라.
- 나는 노력하는데 아내는 더 잘하는 사람과 비교만 하려한다?
"좋은 남편 되자" 어떻게?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최혜경 교수(이화여대)의 강의에 여성들은 "정말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남성들은 진지한 표정이었다. 지난해 서울 인사동 심여화랑에서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결성식을 가졌다.
가족 안에서 자녀-부모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비해, 부부관계도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모임이다.
"난 절대 우리 아버지 같은 남편이 아니야." 최 교수는 스스로 "좋은 남편"에 속한다고 자부하는 남성들조차 자신을 앞 세대인 아버지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을 꺼냈다. 유교적.전통적 가족과 근대적 가족은 목적이나 결합방식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도 무리한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모인 많은 남성들도 자신을 "더"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하여 왔다고 말하고 있었다. 30대의 한 남성은 "적어도 결혼 이후 미스코리아 대회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말했고, "신혼 시절 아내가 다리미질을 하다가 데는 것을 보고 평생 다리미질은 내가 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결혼생활 24년의 중년남성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아내는 언제나 더 잘하는 사람들과만 비교하려 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남성과 여성의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가 다르다는 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서로 만족도가 일치하지 않게 되는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랑의 삼각형" 개념을 들었다. 이 삼각형은 정점이 친밀감, 밑변의 두꼭지가 열정, 책임감 또는 헌신으로 구성돼 각각의 점수를 매기는 결혼만족도 평가 방식이다. 만족스러울수록 큰 정삼각형이 된다. 최 교수는 "두 사람의 만족도가 일치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은 만족스러운데 상대가 불만족스러워 보이면 사람은 불안감에 빠지고 거꾸로 자신은 불만족스러운데 상대만 만족스러운 것처럼 보이면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결혼 20년 동안 한달에 한번은 싸웠다"며 "언제나 사소한 문제로 출발했는데, 오늘 얘기를 들으니 내가 너무 상대방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좋은 남편" 모임은 한달에 한번씩 강연이나 문화행사를 열고 있으며 한국가정상담연구소가 만든 "중년 남성들을 위한 가족생활 향상 프로그램"을 토대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02)737-3883.
최혜경 교수의10가지 도움말
1. 부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중요하게 여기는 대로 행동하라.
2. 배우자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과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라.
3. 사랑이나 고마움을 행동으로 표현하라.
4. 배우자에게 예의와 품의를 지키라.
5. 자신의 꿈을 배우자와 공유하라.
6. 자신의 일을 배우자와 공유하라. 배우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을 만들면 더 좋다.
7. 배우자의 일을 공유하라. 기계적인 가사분담이 아니라 아내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8. 둘만의 대화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라.
9. 배우자의 가족.친구들을 존중하라.
10. 부부관계의 미래를 계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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