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테라스 웨딩 in 대구
1. 레테
2. 인증서
Remonterrace

도움되는 게시판 | 화이트데이에 여친 울리기 프로젝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정미 작성일08-03-15 06:07 조회4,187회 댓글0건

본문

화이트데이가 다가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늘 힘이 되어 주는 착한 여자친구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평소 무뚝뚝하고 이런 거 잘 못 챙기는 저 인지라

이번에는 기필코 여친을 울려보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선물을 하나 만들어보았지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탕하구 꽃만 주려고 했는데, 성의도 없을 것 같고..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요~~~

 

잠도 제대로 못 잘 만큼 일에 지쳐있으면서도 저를 챙기느라 얼굴이 푸석해진

여친 얼굴이 떠올라서 화장품을 선물로 줘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_+)b

 

화장품은 로션 하나 바르는 저이기에 일단 인터넷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니,

마침 봄에는 UV제품?? 하여튼 피부를 위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있더라고요~

이왕 해주는 거, 명품 선물 한 번 해보자는 생각에,

거금을 들여서 크리스챤 디올 화장품 신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덜덜;;;; 평소 꿈도 못꾸는 내가 미쳤지... 허억!

 

 

47d65e23f39ac&filename=1.jpg 

<준비물>

종이박스, 핑크색 공단천, 막대사탕(화이트, 블루), (흰색 장미, 핑크 장미, 흰색 후리지아,

시네나리아, 담쟁이, 아네모네), 오아시스, 리본, 양면테잎,

화장품(컴팩트, UV베이스만 구매, 나머지는 사은품)

 

꽃은 양재 꽃시장에서,

   공단천은 고속버스 터미널 2층에 강남사라는 원단 가게에서 1마에 3000원 주고 구입했어요

 

~ 지금부터 여친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트릴 선물포장을 본격적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_-;

저는 꽃을 만질 줄 모른답니다 ㅡ,.; 요리도 좀 어설프고...

그래서 거친 이모를 꼬셔서 선물제작 했구요.. 저는 카메라 들고 옆에서 감독을 했습니다. 흐으~

 

이모 섭외할라고 먹을거 참 많이 갖다 바쳤군요 oTL;;;

앞으로도 몇번 더 갖다 바쳐야 하는데... 그래도… 제가 어릴 때 얻어 먹는걸 갚는다 치고... 흐~

그런대로 이런 것 할 줄 아는 이모가 있다는게 참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군요.

 

 

제작과정 전격공개!!!!

 

#1. 상자 안쪽에 양면 테잎을 붙여주고, 거기에 준비한 분홍색 공단천을 붙여주면 됩니다.

 

47d65e26190ac&filename=2.jpg 

 

#2 . 꽃을 꽂을 오아시스를 준비합니다. ‘오아시스는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박스에 넣으면 박스가 다 촉촉하게 젖어 버리고 말아요.

   사진처럼 비닐로 싼 다음 옆면 테두리를 테잎으로 둘러 고정 시킨 후 박스에 넣어야 합니다.

 

47d65e2b71837&filename=3.jpg 

 

#3. 이제 본격적으로 오아시스에 꽃을 꽂아 볼까요? 선물로 준비한 화장품 케이스가 흰색이라..

     꽃은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화이트데이에 빠져서는 안 될..

     사탕도 꽃 사이사이 꽂아 주면 센스만점!!

 

47d65e3213175&filename=4.jpg 

 

#4. 꽃과 사탕을 전부 꽂은 모습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므흣하군요. 여친사마만큼 이쁜데요?

 

47d65e3623174&filename=5.jpg 

 

#5. 이제 오늘 준비한 선물의 하이라이트!!!!

거금 주고 산!! 명품 화장품을 꽃 사이에 올려 보겠습니다. (oTL 거의 1년치 담뱃값이죠? 전 금연자지만...)

 

47d65e3b84d74&filename=6.jpg 

 

#6. 저걸 그대로 주면 이상하죠.. 들고가는 동안 사람들이 다 쳐다보겠죠?

뭔가 좀 자랑할 수 있겠지만 부끄럽기도 할거에요.^^ 당연히 뚜껑을  덮어야 겠죠?

이제 뚜껑 포장만이 남았습니다. 꽃의 색과 하얀 박스에 잘 어울리는 보라와 분홍 리본을 선택했습니다.

제일 먼저 리본을 십자가 모양으로 박스에 붙이세요.

이때 이모, 리본의 교차점을 중앙으로 하는 것보다 모서리쪽으로 치우치게 포장하는 것이 더 이뻐!!

센스 없는 남정네의 시각으로 글쎄 잘... ㅡ,.ㅡ; 그런지는 작품 나와봐야...

그리고 포인트로 리본장식을 교차점에 붙여주면 완성!!!! 입니다 만세!!! 여친사마 만세!!

 

47d65e407b6d1&filename=7.jpg 

 

#7. 짜잔!!! 장장 두 시간에 걸쳐서 완성된 선물이에요

    어때요??? 이 정도면 여친 울릴 수 있을까요?? 안 울면 대략낭패!!

 

47d65e21d4e6f&filename=8.jpg 

선물주면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도 해 줄 생각이에요.

 

흐으~~ 많은 응원 부탁해요~~!!

  

 

 

출처 : http://blog.daum.net/misangu/15327694?t__nil_ucc=upimg&nil_id=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