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게시판 | "설마" 하면서 따라가는 그녀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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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섭 작성일10-05-06 08:25 조회8,647회 댓글0건본문
설마... 날 지켜주겠지.
설마... 아무 일도 없을 거라 했으니 아무 일도 없겠지.
사랑하는 남자와의 섹스 앞에서 ‘설마’를 놓고 고민하는 여자들. 그 ‘설마’는 때때로 엄청난 범죄를 낳기도 하고, 적절한 자기변명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지켜주는 남자를 바라면서도 설마 하며 그 뒤를 따르는 여자들.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설마’의 모순을 아십니까?
설마가 비극을 불러오는 순간...
설마 했죠!
“ 그냥 저녁만 같이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술 한 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뭐 취할 정도만 아니면 되니까 늦은 시간이었지만 따라 갔어요. 그런데 그가 술이 많이 된 거예요. 그러더니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늦어서 안 된다고 했지만, 그가 그냥 커피나 한잔 하고 가라고 하기에 ‘설마’ 하고 따라 갔어요.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좀 불안하긴 했는데, 그가 분명이 커피 한잔이라고 했거든요. 결론은 여차저차 해서 그와 섹스를 하게 되었고, 저도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하고도 찝찝한 이유는 뭘까요? 절 지켜준다고 해놓고 결국 그 남자도 똑같은 남자구나 싶더라구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 남자가 그럴 줄은 몰랐어요. ”
여보게들 솔직하시게
사람의 감정이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아닌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증거다.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남자와 섹스 앞에서 ‘설마...’하면서 고민한다. 그리고 그 ‘설마’는 때때로 엄청난 범죄를 낳기도 하고, 적절한 자기변명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같은 여자이지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 ‘설마’의 모순을 깨치지 못하는 모습이 스스로 한심할 때가 많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녀는 그와 섹스를 하고 싶기도 했다. 오히려 그가 그녀의 ‘설마’ 대로 지켜주었다면 침대에서 일어서면서 ‘바보 같은 놈’이라고 비난했을 지도 모른다.
섹스를 하고 나면 ‘설마’ 했는데 지켜주지 않은 그를 원망하고, 섹스를 하지 않으면 ‘혹시 내게 이상이 있나?, 나를 보고도 흥분하지 않나?’ 등으로 또 다른 고민을 사서 한다. 왜 우리 여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맺고 끊지 못하는 걸까? 그녀들이 동경하는 ‘지켜주는 남자’는 누굴까?
지켜주는 그 남자, 왜?
미혼녀들에게 혼전 섹스를 권유하는 글이 되지 않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지켜주는 남자’의 오류를 말하고 싶다.
많은 여성들이 한편으로는 자유롭게 성을 즐기는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켜주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품는다. 그것을 환상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뜻도 된다. 연애시절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고, 또 결혼시절을 거쳐 때로는 이혼이나 재혼이라는 과정까지 거치면서 남녀관계의 혜안(?) 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지켜주는 남자 역시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내가 처음이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이 역시 환상이겠지만, 대부분 스스로가 그렇지 못하기에 품는 꿈이기도 하다. 그에게 내가 처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그녀가 일찌감치 접고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리적인 섹스의 의미가 혼연 일체된 사랑의 완성이라고 보는 이들에게는 가능한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세상이 처녀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
결혼을 전제로 한 정조의 약속이다
신혼 첫날밤을 위해 아껴두겠다는 예쁜 꿈을 꾸는 것을 누가 말리랴. 하지만 처녀막 파열로 인한 출혈 같은 잘못된 증거(?)를 바라는 것이라면 위험천만한 남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부디 그 순간을 대비하기 바란다.
필자가 아는 한 여성도 연애시절 내내 고집스러우리만치 ‘지켜주던 남자’와 결혼에 골인했지만, 신혼 첫날 밤 이후로 태도가 돌변해 결혼생활 내내 불편하게 지내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종종 그런 남자 중에는 행복하지 않은 결혼일지라도 절대 갈라서지는 않겠다는 ‘신조’ 가진 이들이 많으므로 (자신의 서류에 오점을 남기는 것을 용납 못함) 더더욱 슬픈 일이다.
너만은 지키고 싶어
‘지켜주는 그들’은 플레이보이일 가능성이 많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그녀만은 다르게 대하길 바란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나름대로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그녀가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지켜주는 남자‘에 대한 꿈을 계속 꾸어도 될 듯하다.
정신 차려야 할 점은 ‘설마’로 순진한 상상을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해보는 말이라면 모르지만, 성인이 돼서도 ‘설마’를 내세워 낯선 남성과 은밀한 장소로 이끌려 가는 것은 너무도 무모하다. ‘설마’는 아무런 변명이 되지 않는다. 뒤늦게 후회한 뒤, 그에게 ‘설마’를 주장해봤자 되돌아오는 것은 ‘상처받는 나 자신’일 뿐이다. 설마를 버리고, 확신하자.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 성인이니까.
설마... 아무 일도 없을 거라 했으니 아무 일도 없겠지.
사랑하는 남자와의 섹스 앞에서 ‘설마’를 놓고 고민하는 여자들. 그 ‘설마’는 때때로 엄청난 범죄를 낳기도 하고, 적절한 자기변명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지켜주는 남자를 바라면서도 설마 하며 그 뒤를 따르는 여자들.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설마’의 모순을 아십니까?
설마가 비극을 불러오는 순간...
설마 했죠!
“ 그냥 저녁만 같이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술 한 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뭐 취할 정도만 아니면 되니까 늦은 시간이었지만 따라 갔어요. 그런데 그가 술이 많이 된 거예요. 그러더니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늦어서 안 된다고 했지만, 그가 그냥 커피나 한잔 하고 가라고 하기에 ‘설마’ 하고 따라 갔어요.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좀 불안하긴 했는데, 그가 분명이 커피 한잔이라고 했거든요. 결론은 여차저차 해서 그와 섹스를 하게 되었고, 저도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하고도 찝찝한 이유는 뭘까요? 절 지켜준다고 해놓고 결국 그 남자도 똑같은 남자구나 싶더라구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 남자가 그럴 줄은 몰랐어요. ”
여보게들 솔직하시게
사람의 감정이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아닌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증거다.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남자와 섹스 앞에서 ‘설마...’하면서 고민한다. 그리고 그 ‘설마’는 때때로 엄청난 범죄를 낳기도 하고, 적절한 자기변명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같은 여자이지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 ‘설마’의 모순을 깨치지 못하는 모습이 스스로 한심할 때가 많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녀는 그와 섹스를 하고 싶기도 했다. 오히려 그가 그녀의 ‘설마’ 대로 지켜주었다면 침대에서 일어서면서 ‘바보 같은 놈’이라고 비난했을 지도 모른다.
섹스를 하고 나면 ‘설마’ 했는데 지켜주지 않은 그를 원망하고, 섹스를 하지 않으면 ‘혹시 내게 이상이 있나?, 나를 보고도 흥분하지 않나?’ 등으로 또 다른 고민을 사서 한다. 왜 우리 여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맺고 끊지 못하는 걸까? 그녀들이 동경하는 ‘지켜주는 남자’는 누굴까?
지켜주는 그 남자, 왜?
미혼녀들에게 혼전 섹스를 권유하는 글이 되지 않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지켜주는 남자’의 오류를 말하고 싶다.
많은 여성들이 한편으로는 자유롭게 성을 즐기는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켜주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품는다. 그것을 환상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뜻도 된다. 연애시절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고, 또 결혼시절을 거쳐 때로는 이혼이나 재혼이라는 과정까지 거치면서 남녀관계의 혜안(?) 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지켜주는 남자 역시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내가 처음이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이 역시 환상이겠지만, 대부분 스스로가 그렇지 못하기에 품는 꿈이기도 하다. 그에게 내가 처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그녀가 일찌감치 접고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리적인 섹스의 의미가 혼연 일체된 사랑의 완성이라고 보는 이들에게는 가능한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세상이 처녀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
결혼을 전제로 한 정조의 약속이다
신혼 첫날밤을 위해 아껴두겠다는 예쁜 꿈을 꾸는 것을 누가 말리랴. 하지만 처녀막 파열로 인한 출혈 같은 잘못된 증거(?)를 바라는 것이라면 위험천만한 남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부디 그 순간을 대비하기 바란다.
필자가 아는 한 여성도 연애시절 내내 고집스러우리만치 ‘지켜주던 남자’와 결혼에 골인했지만, 신혼 첫날 밤 이후로 태도가 돌변해 결혼생활 내내 불편하게 지내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종종 그런 남자 중에는 행복하지 않은 결혼일지라도 절대 갈라서지는 않겠다는 ‘신조’ 가진 이들이 많으므로 (자신의 서류에 오점을 남기는 것을 용납 못함) 더더욱 슬픈 일이다.
너만은 지키고 싶어
‘지켜주는 그들’은 플레이보이일 가능성이 많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그녀만은 다르게 대하길 바란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나름대로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그녀가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지켜주는 남자‘에 대한 꿈을 계속 꾸어도 될 듯하다.
정신 차려야 할 점은 ‘설마’로 순진한 상상을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해보는 말이라면 모르지만, 성인이 돼서도 ‘설마’를 내세워 낯선 남성과 은밀한 장소로 이끌려 가는 것은 너무도 무모하다. ‘설마’는 아무런 변명이 되지 않는다. 뒤늦게 후회한 뒤, 그에게 ‘설마’를 주장해봤자 되돌아오는 것은 ‘상처받는 나 자신’일 뿐이다. 설마를 버리고, 확신하자. 내가 한 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 성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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