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테라스 웨딩 in 대구
1. 레테
2. 인증서
Remonterrace

도움되는 게시판 | [댓글바래요] 속 상해 죽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수곤 작성일08-11-28 07:32 조회6,322회 댓글0건

본문

저번달 5일에 결혼했으니깐,신혼 2개월째 입니다
우린 사귄지 11개월만에 결혼 했어니,좀 서둘러 결혼을 한편이지여..
둘다 나이가 쩜 있어서...
연애할땐 참 좋았어요!
키스나 스킨쉽이 점부 였지만요
문제는 신혼여행 가서 생겼습니다
첫째날을 보내고 담날부터 랑이 제게 대하는 태도가 180도 변해 버렸지여//
첨엔 무슨 이유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문제 였네요
난테 자기가 첫남자가 아니라는 이유 였습니다
가슴이 덜컥 내려 안더군요
어색한 기분으로 신행 끝나구,친정과 시댁인사 치르구 집에 들어 왔을때 였습니다
피곤해서 샤워하구 잘려는데 대뜸 랑이가 과거를 물어 오더라구요
얼마나 황당하구 놀랬는지.....
얼마나 사겼냐구? 몇번이나 했냐구?
아주 노골적으로 물어왔어요
대꾸를 안하고 있으니 랑이가 열을 받아서인지 어떤 새끼냐구?몇년새 몇번이나 벌려 줬냐구? 얼마나 많이 했길래 신행가서 그렇게 잘하냐구?
서슴없이 쌍욕을 하길래 순간적으로 내가 한마디 했어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전 29살) 아무것도 모르는 숫처녀로 생각 했느냐? 에전에 말한적이 있지 않더냐? 2년정도 사귄남자가
있었다구??? 꼭 나에게 그런식으로 고통을 줘야 속이 시원 하겠냐??? 현재가 중요하고 또 미래가 더 중요하지 그깐 지나간 과거 들추어 내서
뭐 하겠다는 건데?? 지금? ```하면서 도리어 화를 내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화닥 화닥 뛰더라구여...손 얼굴쪽으로 금방 날아올거 같더니 밖으로 뛰쳐 나가더니 담날 오후에 들어 왔어요
술을 많이 마신거 같아서 북어국을 끓여 줬더니 그것만 후루룩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그 담날부터 둘다 출근하고 바빠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었고요,
서로 원하는 관계는 아직 없었어요(이사람이 술취해서 한번)
사는게 너무 힘들구여,신혼이 이럴바엔 차라리 왜 결혼했나 싶고,
죽고싶은 마음 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여? 조언좀 해주세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