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게시판 | 잠자리후 소홀해진남자친구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를 사귀고있습니다.
계속 서로 존대말하며 만나다가 그사람이
"저랑 사귀어주시면 안돼요?" 라는말 이후로 사귀게 되었죠.
제 주위사람들도 너무멋지다 할정도로 저한테 잘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는말도 해주고 .. 첨엔 좀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여자로서 정말 대접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남자가 자기 집에도 자꾸 가자 그러는걸 너무 이른것같아서 거절했구
가장친한 친구들한테 보여주고싶다해서 남자친구들은 한번 만났어요.

한달정도 교제중에 여행을가게되었고 잠자리를 하게되었어요.
이제겨우 두달 다되어가는데 잠자리는 두번했거든요.

그후 확달라지거나 못하는건 아닌데...
처음처럼 끔찍히 잘해주질 않네요.

운전할때도 항상 내손을 놓지 않았는데 이젠 그것도 깜빡하는지
운전대만 꼭 잡고 운전하고...
드문드문 하던 뽀뽀도 잊은것 같고...
처음에는 사귀는 사이였지만 서로 존대말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말도 놓게되고 문자내용도 처음처럼 핑크빛도 아니고
그저 일상적인 내용들인데요...
처음엔 데이를 일주일에 5번씩 하고 그랬는데...
고작 두달밖에 안된 지금은 주말마다 한번씩 보게되었어요.

혹시 이남자... 저랑 한번 잘려고 극진히 지극정성으로 잘해주다가
잠자리후 제가 너무 가벼이 보여서 이젠 소홀히 대하면서
조금씩 멀어질려고 하는건 아닐까 하는 맘이 듭니다.

괜힌 자존심 상하는것 같아 이런내색 남자친구 앞에선 하진않지만
매일매일 문자내용한통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데이트 횟수에
신경이 쓰이고 그러네요.

이렇게 몇번자고 끝나는건 아닐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