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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게시판 | "로리타 콤플렉스"와 "쇼타콘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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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미 작성일08-05-28 01:18 조회6,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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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부모가 있는 고아가 급증했다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수용시설의 고아들 중 양부모가 없는 순수한 고아가 1.8%에 불과했다고 한다.
 

따라서 경제 위기가 어린 아이들을 시련으로 몰아넣었다고 할 수 있는데, 18세기 이전의 서양 역시 어린이들에게 암흑시대였다.

 

아이들이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당시에는 아홉 살이 되면 남자아이는 수도원으로, 여자아이는 수녀원으로 보내졌다. 어려서 집을 떠난 아이들은 열여섯 살 정도가 되어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1980년 기록에 의하면 당시 대도시에서 태어난 2만1,000여 명 중 3,300여 명이 버려졌다고 한다. 버려진 아이들은 빈민굴로 스며들어 부랑아가 되거나, 지방의 농장이나 광산촌으로 팔려가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

 


한편, 얼굴이 반반한 여자아이들은 이른바 ‘사슴 정원"으로 팔려갔는데, 사슴 정원은 거대한 하렘이었다. 대도시 근교의 고성(古城)에 조성된 사슴 정원의 소유주들은 대부분 어린 처녀들을 왕이나 권력자에게 공급해주는 뚜쟁이들이었다. 그들은 버려진 아이들을 싼값에 사들여 색녀(色女)로 사육해, 사춘기를 갓 지나면 몸을 팔게 했는데, 소녀들은 운 좋게 고관대작의 아들을 낳아야만 하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소녀가 루이즈 오머피로 그녀는 왕의 아이를 낳는 행운을 잡아 하렘 탈출은 물론이고 막대한 지참금까지 받아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여덟 살에 사슴 정원에 팔려와 왕의 노리개가 되었는데, 당시 유명한 화가였던 부세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슴 농장에서 사육 당한 대부분의 소녀들은 말로가 비참했으니, 스무 살이 넘어 청순함을 잃으면, 사창가로 옮겨가야 했다. 중세 남성들이 어린 소녀들을 선호한 것은 처녀성을 회춘의 도구로 인식했기 때문인데, 당시 문란한 성풍속으로 인해 귀부인들조차 거리낌 없이 외도를 즐겼기에 남성들의 처녀탐닉은 극에 달했다.

 




이처럼 10세 전후의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심리를 로리타 콤플렉스라고 하는데, 10대 소녀들에 대한 정서적 동경이나 막연한 호감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나, 어린 소녀들에 대해 병적인 성적 집착을 가지고 성적 대상으로 즐기려는 변태적 심리를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어원은 작가 나보코프가 1954년 발표한 소설 <로리타(lolita)>에서 비롯되었는데, 중년남성과 재혼녀의 딸 로리타가 벌이는 대담한 성적 묘사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반대로 여성들이 어린 소년을 사랑하는 것은 쇼타콘이라고 한다. 쇼타콘은 일본에서 생겨난 용어인데, 최근 우리사회의 연하남 열풍이 쇼타곤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다.

 

남성들은 성적으로 자신이 없거나 성기능 장애로 고통을 받는 경우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상대를 선호하는데, 성적 경험이 부족한 파트너를 지배하려는 욕구에서 기인한다. 해서 원조교제와 회춘을 빙자한 소녀동침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성매매특별법으로 자칫 패가망신할 수 있으므로 동년배와의 성생활에 부담을 느끼거나 성기능 장애가 있다면 속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이를 치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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