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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게시판 | 이럴때, 난 당장 하고 싶어진다/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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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05-12-05 11:37 조회5,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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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 YES! YES! 이럴 때, 난 당장 하고 싶어진다.

* 비를 왕창 맞은 그녀. 비에 젖은 하얀 블라우스로 속살이
비치고 작은 입술을 파르르 떨 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당장이라도 내 팔로 꼭 안아 젖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 무슨 일인지 아무런 말이 없다. 고개를 떨어뜨리며 애써
울음을 참는 그녀. 하지만 어느새 또르르 구르는 눈물 한 방울.
아! 정말 안아보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다.

* 도시락을 만들어 왔을 때, 팔에 매달리며 애교를 부릴 때,
내 커다란 셔츠를 입었을때,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전화할 때,
핫도그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을 때 등 수시로 보이는 작은
행동에서 나는 자극된다.

* 가늘고 긴 끈이 달린 검정 색깔 슬립을 입은 그녀는 나를 자극한다.
유난히 흰 그녀의 피부가 돋보이고 요부처럼 입술을 약간 내밀 때의
섹시함은 언제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한다.

* 아무래도 야한 영화나 포르노 테이프를 보았을 때 가장 자극 받고
쉽게 흥분되는 것 같다. 누드 사진이나 그림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
우연히 눈에 띈 옆집 여자의 목욕하는 모습도 뜨거운 전율이 일었던
사건이다.

* 평소 말이 없고 차분한 성격의 그녀. 하지만 간혹 나를 놀라게 한다.
운전을 할때 나의 그곳(?)을 자극하며 애교 섞인 유혹을 한다.
그럴 때면 난 한적한 곳에 조용히 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

* 출근길에 운전 시비가 붙었다. 결국 지각을 했고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거의 성사된 일이 펑크가 났다. 술을 마시고 전철을 타고 귀가
하다가 지갑을 도난당했다. 머피의 법칙을 톡톡히 체험한 날.
그녀를 갖고 싶어진다.

* 며칠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거나 그녀를 못 봤을 때면 만나는 순간부터
가슴이 설렌다. 이럴 때면 그곳(?)에 너무 힘이 들어가 고통스럽다.

* 비가 오는 날이면 성욕이 증가한다. 전혀 모르는 여자와 섹스하고
싶어진다. 늘 이런 욕구는 이성에게 가지지만 잔뜩 찌푸려지기 시작하면
내 가슴은 뜨거워진다.

◆ NO ! NO ! NO ! 이럴 때, 난 정말 하고 싶지 않다.


* 몸에 땀 냄새가 배고 머리도 전혀 손질하지 않아 지저분하다.
매일 똑같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 화장을 전혀 안한 푸석푸석한 얼굴,
이제는 전혀 흥분되지 않는다.

* 갑자기 키스를 퍼부으며 달려드는 여자, 뭔가에 굶주린 듯한 눈으로
헤픈 행동을 할 때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 누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했을까? 아직 부부가 되지않아서
일까? 심각하게 다투고 나면 난 한동안 섹스하고 싶지 않다.

*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려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면 만사가 귀찮다.
아무리 예쁜 여자가 유혹한다고 해도 전혀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 정말 섹스를 하고 싶다가도 상대의 반응이 전혀 없으면 나 역시 저절로
감정이 식는다. 여자가 당한다는 느낌이 싫듯이 남자도 치한 취급을 받거나
나무토막을 상대하는 느낌이 들면 기분이 썩 내키지 않는 법이다.

* 결혼도 안 했는데 내 앞에서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던질 때, 내 애인이 벌써 아줌마가 된 것 같아 안고 싶지
않다.

* 잔뜩 먹어 배가 부를 때, 하고 싶지 않아진다.
성욕과 식욕이 비례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일까? 그냥 편히 누워있고 싶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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