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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게시판 | 입에 하고 싶다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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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섭 작성일10-05-06 08:28 조회8,4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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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다 하고 싶다는 그 남자. 일단 나중에 해준다며 상황을 모면했지만, 그 후에도 고민은 계속됐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많은 남자들이 여자의 입에 사정하는 것을 원하며, 여자가 먹어주면 더욱 좋아한다는 것이 아닌가!

글 / 젝시라이터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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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으로는 키스만...?

부부가 식성이 비슷하면 주부가 요리하기가 더 편하고 좋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부부처럼 정 반대의 식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주 사는 재미가 있다. 한식집에서 감질나게 한두 토막 나오는 게장은 내가 먹을 줄을 몰라 늘 남편 차지이며,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나에 비해 남편은 회를 거의 마시다시피 한다. 그래서 횟집에 가면 소(小)자만 시켜도 혼자 실컷 먹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우동이나, 딸려 나오는 반찬들에 매운탕이면 그만이다. 김치찌개를 끓여도 미끈하고 허연 배추줄거리는 남편이 좋아하고, 나는 열무 줄거리나 총각무, 배추머리 같은 것만 골라 먹으니 찌꺼기가 남을 게 없다.

뭐 이렇게 살다 보니 서로 안 먹던 것도 호기심에 집어 먹어보기도 하고 새로운 입맛에 흥미를 느껴 오히려 결혼하고 식성이 변했다는 소리를 오랜만에 집에 가면 부모님들로부터 듣는다. 나와 식성이 다르다고 해서 억지로 먹게 할 수는 없지만, 호기심에 상대방이 조금 먹어준다면 왠지 친근하고 고맙게 느껴진다.

“입에 하고 싶어.”

그가 처음 이런 말을 꺼냈을 때 정말 난감했다. 암만 식성이 달라도 음식은 억지로라도 맞췄지만 이건 음식도 아니고 엄밀히 말해 배설물에 해당하는 사정액을 먹어달라니…. 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나중에 해줄게.”

일단 이렇게 말하고 일단 모면했지만, 그 후에도 고민은 계속됐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의 입에 사정하는 것을 원하며, 여자가 먹어주면 더욱 좋아한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이기적이고 동물적일 수가!

그런데 누군가가 만일 여자의 그곳에서 나오는 애액을 그가 맛있게 먹어준다면 여자도 해볼 만 하다고 조언해 주길래 그럼 피차 공평해지니까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서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1단계 사정 전
일단 그를 위해서 구강사정을 허락했다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정 직전까지 너무 긴 오럴 서비스는 턱 근육에 무리를 주는 데다 비위까지 상하므로 손으로 애무하거나 삽입해서 피스톤 운동만 하다가 사정할 때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낫다.

2단계 사정 단계
입을 벌리고 그가 스스로 사정하도록 내버려두고, 여자는 식도를 혀뿌리로 단단히 닫은 채로 있어야 한다. 잘못해서 목으로 넘어가면 그가 보는 앞에서 구토를 할 수도 있다.

3단계 사정 후
맛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혀를 감아올리고 턱밑샘이 있는 곳에 사정액을 담고 있다가 그가 사정을 마치고 누웠을 때 살짝 미리 준비해둔 티슈에 뱉어도 된다. 변태나 이기적인 남자가 아니라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삼키라고 강요하거나, 티슈에 뱉었다고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 구강사정 시 사정액을 삼키는 여성은 거의 없다. 대신 맛있게 입맛을 다셔주거나 그가 보지 않을 때 처리를 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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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성병이나 성기 질환이 없다면 정액을 먹는다고 해서 건강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다. 대부분이 정낭과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체성분이며 정자는 약 5%정도이다. 단지 강한 냄새가 역겹게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정액에 스퍼민이라는 효소로 인해 독특한 밤꽃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파트너가 오럴섹스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금물이다. 정액의 냄새나 색깔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음주, 피로, 잦은 성행위로 갈색, 선홍색, 검은색을 띌 수도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엄밀히 따져서 보편적인 성행위가 아니므로 반드시 응해주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단지 한 번쯤 그가 상상하는 성행위를 시도해 본다면 두고두고 오랜 추억이 될 법도 하여 가능한 방법을 소개한 것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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