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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윤 작성일11-10-31 08:38 조회2,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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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전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태아가 선천성 심질환(心疾患), 백내장, 귀머거리, 지능박약 등의 선천이상(先天異常)을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이 있음이 알려져 주의를 요한다. 임산부들의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인 풍진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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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은 피부의 발진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5~6세의 어린이에게 잘 발생되며, 기침·재채기를 통한 작은 수포로 전달된다. 병원체는 바이러스의 하나로 비말감염 (飛沫感染) 하는데, 감염력은 홍역만큼 강하지는 않다.

잠복기는 9∼18일이다. 증세는 가벼운 발열과 더불어 작은 반상(斑狀)의 발진이 얼굴을 비롯하여 전신에 조밀하게 나타나는데, 홍역보다 작고 2일쯤이면 껍질이 벗겨지지도 않고 없어지며, 색소침착(色素沈着)도 남지 않는다.

열은 드물게 39℃가 될 때도 있지만, 보통은 2∼3일 미열이 계속되는 정도로 기침이나 눈곱 등의 카타르 증세도 극히 가볍다. 후두, 귀의 뒤쪽, 목부 등의 림프절이 부드럽게 부어 가벼운 압통(壓痛)이 있으며, 백혈구를 조사하면 형질세포(形質細胞)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무런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도 대부분 3일이면 사라져 3일홍역이라고도 한다. 합병증 없이 치유될 수 있으며 한번 앓고 나면 종생면역이 얻어진다.

임신 3개월 전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태아가 선천성 심질환(心疾患), 백내장, 귀머거리, 지능박약 등의 선천이상(先天異常)을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이 있음이 알려져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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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은 생후 15개월이면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한번 접종하면 20년 이상 면역이 지속되어 항체가 유지된다. 백신은 이물질에 속하기 때문에 접종 후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은 몸의 상태가 나쁘거나 병이 있을 때에 더 심할 수 있어, 면역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생백신을 접종하면 실제 병이 걸릴 수 있다. 몸에 열이 있거나 허약할 때, 가족중 전염병을 앓고 있는 경우 등에는 접종치 않는다.

여자아이들은 13~15세에 재접종하여 가임기에 대비하도록 한다. 이 시기를 놓칠 경우 결혼전에 풍진 예방접종을 다시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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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에는 절대로 풍진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면 안된다. 접종 후에도 2개월 동안은 임신이 안되도록 유의한다. 임신초기 (8~10주)의 풍진이 모체에 감염되면 심장기형·선천성 백내장·귀머거리·소두증 등의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아기의 심장병은 선천성이 대부분이며, 그 중 풍진등 환경적 요인이 약 20%에 해당된다. 또한 소아 당뇨병도 바이러스성 감염이 있은 후 발병되는 수가 많다. 당뇨병으로 발전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지속기간이 1개월 이내이기 때문에 잘 관찰하도록 한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 여성의 경우 임신중에 풍진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진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풍진감염을 막는 방법이다. 모든 질병을 신체가 건강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항상 튼튼한 신체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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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저는 신혼 2개월의 주부로서 곧 아기를 갖고자 합니다. 그런데 최근 잡지에서 보니 임신 중에 풍진에 걸리면 기형아를 낳게 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풍진이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기형아를 낳게 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기를 갖기 전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는지요.

A : 풍진이란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대개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며 풍진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산모가 될 연령에 있는 여성에게 풍진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혈청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의 여성이 풍진에 이미 면역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미국 등 고소득 경제 선진국에서는 어린 시절에 환경이 좋은 곳에서 성장하게 되므로 감기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적습니다. 이것은 소아마비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소아마비에 걸리는 연령이 어린 아이임에 반해 구미 선진국에서는 어린 시절에 소아마비에 걸릴 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 소아마비에 걸려 사망하거나 환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가 바로 어른이 되어 소아마비에 걸린 경우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아기를 낳을 연령의 여성들에게서 풍진의 면역 여부를 검사해보면 면역된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 성장하는 어린 아이들은 어린 시절 풍진을 앓고 지나가기 때문에 어른이 된 후에 임신을 하게 되어도 풍진에 걸릴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겠지요.

풍진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매우 흔하게 돌아다닙니다. 풍진에 대한 면역체가 없는 산모가 임신 중에 풍진에 걸리게 되면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세를 나타내지만 태아에게는 거의 치명적이라 할 만큼 위험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임신 3개월 이전에 감염이 되면 초기 유산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흔하고 만약 유산이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임신부의 약 50∼75%는 심한 형태의 기형아를 낳게 됩니다. 또한 사산아를 분만하거나 아이가 태어난 후 며칠 가지 못하고 죽기도 하는 무서운 병인 것입니다.

태아에게 발생하는 기형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며, 이중 한두가지가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눈에 생기는 기형: 백내장, 녹내장, 안구의 크기가 작게 되는 병
2. 심장에 오는 기형: 선천성 심장판막증, 폐동맥의 협착증
3. 귀의 기형: 귀머거리
4. 신경계통의 기형: 뇌척수막염
5. 자궁내 성장장애: 저체중아 출산
6. 혈액 이상: 혈소판 감소증, 빈혈
7. 간과 비장 확대 및 황달
8. 만성 폐렴 및 뼈 형성 이상
9. 염색체 이상

풍진은 임신 초기에 걸렸을 때 기형을 유발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임신 4∼7개월 사이에 풍진에 감염되면 이 시기에 조산이 되거나 약 25%가 기형아를 출산하게 됩니다. 즉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기형 발생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면역체가 없는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감염된 것이 판명되면 인공임신 중절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 우선 혈액 검사를 해서 풍진의 면역체가 있는지 없는지 유무와 그 수치의 추이 등을 조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풍진에 걸렸다 할지라도 임신의 시기에 따라서 이상이 발생할 위험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임신 12주까지가 기형 발생률이 가장 높을 때라 하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태아의 3/4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형 발생률은 낮아져 20주를 넘기면 이상 발생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경제상태가 차츰 나아짐에 따라 국민보건에 신경을 쓰게되고 위생환경이 좋아지면서 어린아이의 호흡기 질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어린 시절에 풍진에 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져서 성정한 후에도 체내에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고 만약 임신 중에 풍진에 감염된다면 위와같은 기형아를 분만할 수도 있는 무서운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아기를 갖고자 하는 여성들은 임신 전에 풍진의 항체 여부를 체크한 다음, 풍진에 대한 면역체가 없으면 풍진 예방주사를 맞아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임신을 허락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임신전에 풍진 항체 검사를 해보고 항체가 없다면 미리 예방 접종을 한 후에 아이를 갖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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