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테라스 웨딩 in 대구
1. 레테
2. 인증서
Remonterrace

도움되는 게시판 | 태교의 과학성 - 아직도 못믿는 분은 없으시겠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정윤 작성일11-10-31 09:15 조회2,463회 댓글0건

본문

☞ 태교의 과학성

일찍이 우리나라에서도 태교에 관한 중요성은 크게 강조되어 왔습니다. 더군다나 1801년의 태교신기(사주당 이씨와 그 아들 유희에 의하여 씌어짐)는 동서를 막론하고 태교에 관하여 집대성한 가장 오래된 고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에는 오랜 옛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아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에 대한 통괄적인 고려가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시대에 과학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못한 것이 유감이긴 하고, 조금은 허무맹랑한 면도 있긴 하지만 그 과학적인 지혜에 새삼 경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일례로 임신부는 잘 때 엎드리지 말고 송장처럼 눕지 말며 임신 후반기에는 옷을 쌓아 옆을 괴고 절반은 왼쪽으로, 절반은 오른쪽으로 누워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대동맥을 눌러 자궁으로의 혈류에 지장을 초래하여 태아로 가는 영양 및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래에는 임신부가 왼쪽으로 눕는 것만을 산과에서 권장하였는데 최근 연구결과로는 왼쪽 옆이나 오른쪽 옆 모두 별 차이 없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옛날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지혜에는 그저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태아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려는 것이 결국 태교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데 태아에게 신체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 또한 근대 산과학의 발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양공급은 물론 외부로부터의 해로운 물질(약이나 X선, 감염 등)의 유입을 삼가려는 노력이라든지, 감정의 심한 기복을 피함, 임신부의 혈압변화와 감정변화에 따를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로 초래되는 태반에로의 혈류감소 등의 예방이 이상적인 태아환경을 조성하려는 태교의 과학적 근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엄마와 태아의 정서적인 안정을 꾀하고 그에 부수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결국 적절한 태아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것도 태교와 연관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앞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 태교의 면은 과감히 버리고 과학적인 확신과 근거로 선조들의 지혜를 오늘날의 삶에 접목해 훌륭하고 지혜로운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