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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 게시판 | 르봐이예분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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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윤 작성일11-11-05 05:47 조회2,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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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봐이예분만법
태어나는 아기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이해하는 분만법. 프랑스의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르봐이예 박사는 아기가 세상을 나오는 순간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 모습에서 뭔가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 르봐이예분만법을 창안하게 되었다. 



세상에 처음 태어나는 아기에게 분만실의 밝은 조명과 산모가 질러대는 비명소리와 의료진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기계적인 의료처치가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인식하고 갓 태어난 아기의 고고지성이 건강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출산 가치관이 높이 살 만하다. 



◆ 르봐이예분만의 5가지 수칙 


1. 분만에 임하는 모든 사람은 소곤소곤 말합니다. (신생아의 청각에 대한 배려) 


태아의 감각 중 가장 발달한 감각이 바로 청각. 산모도 의료진도 분만에 임할 때는 필요한 말만 소곤소곤 해야 한다. 태아가 자궁 속에서 들었던 엄마의 심장소리, 장의 운동소리 등은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평화음에 비하면 자궁문을 나서는 순간 들리는 여러 소리는 폭음에 가깝다. 지나치게 큰 소리만큼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없다. 


2. 분만실을 어둡게 합니다. (신생아의 시각에 대한 배려) 


자궁 안은 30룩스 정도의 어둠침침한 환경이지만 분만실의 조명은 30만 룩스로 연약한 태아의 시력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어게 해야한다. 아기 머리가 보이고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응급상황이 없어지면 아기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조명만 남기고 불을 끈다. 


3. 바로 엄마 위에 올려놓습니다. (신생아의 촉각에 대한 배려) 


엄마의 자궁 속에서 편안히 있던 아기가 갑자기 바깥세상으로 나오면 모든 것이 낯설기 마련이다. 이때 방금 자신이 나온 엄마 몸 위에 아기를 올려놓게 되면 아기는 울음을 멈추고 금새 안정을 찾는다. 이때 아기에게 사랑한다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4. 분만 5분 후 탯줄을 자릅니다. (신생아의 호흡에 대한 배려) 


태아는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았으나, 자궁 문을 나오면서 폐호흡을 하게된다. 폐호흡과 탯줄호흡을 동시에 하다가, 폐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이 익숙해지면 탯줄의 혈액순환이 저절로 멈추어진다. 탯줄을 자르지 않고 두면 아기는 폐호흡과 탯줄호흡을 동시에 하면서 서서히 폐호흡에 적응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탯줄의 혈행이 자연스럽게 멈추었을 때 탯줄을 자른다. 


5. 아기를 욕조에서 놀게 합니다. (신생아의 중력에 대한 배려) 


분만실에 마련된 아기 욕조는 따뜻한 물로 방금 나왔던 엄마 자궁안과 비슷한 환경에서 놀게 한다. 아기는 물과 함께 놀면서 스스로 분만의 스트레스로 경직된 몸을 풀게 되고 반짝이는 눈으로 행복한 미소로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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